여러분은 페르소나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마케팅에서 고객 범위를 좁히고 그에 접근하는 게 중요한데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중점을 두는 요즘 마케팅에서는 상품기획부터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페르소나란 무엇이며 타깃과의 다른 점, 페르소나를 설정하면 좋은 점 등을 다뤄봅니다.
페르소나란?
페르소나(persona)란 마케팅 용어로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해 주는가상의 전형적 유저상을 말합니다. 한 인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나이, 성별, 거주지, 직업, 직책, 연봉, 취미, 특기, 가치관, 가족 구성, 성장, 휴일을 보내는 방법, 라이프 스타일… 등 리얼리티가 있는 상세한 정보를 설정해 갑니다. 이렇게 페르소나는 상품이나 서비스 기획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마케팅 전략을 짜기 위해 가상 유저를 설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타깃과 페르소나의 차이
페르소나와 자주 혼동되기 쉬운 것이 타겟입니다. 이 두 가지는 상품과 서비스의 유저상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보면 굉장히 비슷한데 유저상을 얼마나 깊게 설정하느냐에 큰 차이가 있어요. 타깃은 '30대 여성 주부' 등 대략적인 소비자 그룹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30대 여성이라고 해도 다양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소비자의 자세한 이미지를 그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페르소나는 유저상을 매우 자세하게 설정을 함으로써 그 페르소나에 가까운 유저들에게 더 깊이 타켓팅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타이밍
페르소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새로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 개선할 때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젊은 남성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드는 경우 페르소나의 예시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김모모 씨,세 남성, 회사원 영업직, 취미는 마라톤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자세하게 설정합니다. 이 남성은 영업이기 때문에 외모와 스타일링에 신경을 쓴다고 가정할 수 있어요. 또한 취미가 마라톤이어서 자외선 차단이나 거친 피부, 땀 등이 고민일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20대 남성용 화장품이라는 큰 틀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자세하게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이 고객에 접근하기 쉬워집니다.
페르소나를 설정하면 좋은 점
1. 기획에 수월하다
페르소나에는 타깃 고객의 속성뿐만 아니라 행동 속성도 포함됩니다. 페르소나에 의해 타겟 고객의 인물상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의 기획에도 관련 디테일이 더 해집니다.
마케팅 전략에는 목표가 있는데 그 목표란 전략에 따라 페르소나가 취하는 행동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페르소나와 그 페르소나가 취했으면 하는 행동이 구체화되면 결과적으로 마케팅 전략의 기획도 구체화되고 마케팅 기획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2. 담당자 간에 공통된 유저상을 형성할 수 있다
담당자 간에 인식이 어긋난 채로는 불필요한 작업이 발생하거나 스케줄이 지연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페르소나라는 한 사람의 대표적인 인격을 설정함으로써 기획부터 마케팅, 영업, 지원까지 다른 분야의 담당자와도 공통의 인물상을 이미지화할 수 있고 인식에 일관성이 생기며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소비자 시점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정량 데이터나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세한 정보까지 설정하는 페르소나는 하나의 인격과 같은 것입니다. 페르소나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는 것은 그 외 많은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유저 시점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유저 시점의 정밀도를 높여 유저가 요구하는 것을 제품에 집약하여 실현하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도 연결됩니다.
4. 시간, 비용 절감 가능
장점 2번과 비슷한데 페르소나를 설정함으로써 유저상이 정확해지면 그 후의 프로젝트의 방침도 명확해집니다. 프로젝트 방침이 명확해지면 정말 효과 적고 보다 정확한 아이디어로 좁힐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시간, 앞으로의 실시에 관련된 시간과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페르소나의 설정방법을 BtoB와 BtoC로 나눠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